주요뉴스
[르포] 프리미엄 입은 ‘카페 드 바디프랜드’...도심 속 신선놀음
[르포] 프리미엄 입은 ‘카페 드 바디프랜드’...도심 속 신선놀음
  • 홍여정 기자
  • 승인 2018.08.07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대한민국은 현재 안마의자 열풍이 불고 있다. 소확행, 스몰 럭셔리 등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대로 안마의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 효도 선물로만 상징됐던 안마의자를 생활가전처럼 친숙한 이미지로 만든 일등공신은 ‘바디프랜드’다. 지난해 연말 기준 약 6000억원대의 안마의자 시장을 주무르는 바디프랜드가 체험형 매장에 레스토랑이 결합된 ‘카페 드 바디프랜드’를 운영하며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효도선물 수요가 늘고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힐링을 지향하는 ‘카페 드 바디프랜드’를 기자가 방문해봤다.

(사진=홍여정 기자)
(사진=홍여정 기자)

카페‧레스토랑‧헬스케어 3色 힐링 체험

지난 2일 기자는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점을 방문했다. 대리석 계단을 올라 문을 열고 들어가니 깔끔하게 진열된 베이커리와 커피 향이 코를 찌른다. 1층 카페에서는 커피, 티, 에이드, 쥬스 등의 음료와 샌드위치, 케이크 등의 빵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대는 좀 비싼 편. 청담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듯 보였다.

(사진=홍여정 기자)

매장 곳곳에는 바디프랜드 매장 답게 자사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5월 출시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와 함께 진열돼 있는 파란색의 람보르기니다. 방문한 고객들이 인증샷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리석으로 꾸며진 매장 내부를 전체적으로 둘러보니 ‘럭셔리’ 함이 곳곳에 배어 있다. 천장이 높고 창문이 통 유리로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샹들리에, 의자, 테이블, 화병, 나무, 꽃 등 인테리어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 모습이다.

이날 카페에는 평일 오후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군데군데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한 방문객 A씨는 “모임이 있어 와봤는데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다. 다음번에는 부모님과 3층에 안마의자도 체험해 볼 겸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른 방문객 B씨는 “매번 이 길을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가 처음 방문하게 됐다. 커피랑 빵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운 느낌에 기분이 좋아진다”며 “그러나 음료 가격이 다른 프랜차이즈 보다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레스토랑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봤다. 군데군데 식물들을 배치해 여유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특이한 점은 한 켠에 전시되어 있는 그릇 세트들. 실제로 판매도 이루어진다고 한다.

(사진=홍여정 기자)
(사진=홍여정 기자)

3층은 바디프랜드 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쇼룸으로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안마의자를 비롯해 바디프랜드의 정수기, 매트리스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창문 쪽에 안마의자를 배치해 밖을 보면서 체험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기자는 전시되어 있는 제품 중 하나를 체험해봤다. 안마의자에 앉으니 통유리 넘어 탁 트인 전망에 저 멀리 한강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흘러나오는 음악에 기계에 몸을 맡기니 편안해지며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문득 제품 홍보를 위한 매장인데 가장 높은 3층에 쇼룸을 운영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처음에는 카페인 줄 알고 들어오셨다가 호기심에 3층까지 올라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한층한층 올라가면서 사진도 찍고 구경하고 체험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불편을 느끼시는 분들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진=홍여정 기자)
(사진=홍여정 기자)

입소문 타고 매출 올라…“추가매장 계획은 없어”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은 지난 3월 14일 오픈했다. 헬스케어와 힐링이 한 공간 안에 어우러져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키기고 ‘건강을 디자인하다’라는 회사의 경영철학을 실현하고자 함이다. 기존의 직영체험 매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해당 매장에 고객들의 발길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백화점, 홈쇼핑 등 유통채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안마의자 자체가 고가이기 때문에 체험 후에 구입하시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다”라며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안마의자 체험도 하면서 최상의 음식과 디저트 및 음료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매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입소문을 타고 가족 단위로 주말에 제품 체험 겸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레스토랑의 경우 다른 주변 레스토랑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에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전국에 125개의 직영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청담점처럼 레스토랑과 카페도 비중있게 운영하고 있는 곳은 없는 상황. 추가 매장 계획도 궁금해졌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청담점 오픈을 준비하며 매장 내 작은 소품부터 테이블, 의자, 샹들리에 등 인테리어 하나하나 신경을 썼다. 그만큼 본사에서도 관심이 많은 매장”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오픈 6개월이 지난 지금 기대했던 것보다 매출도 잘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홍여정 기자 duwjddid@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