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허 부사장 향후 경영에서 영구 배제 

[뉴스포스트=안신혜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 부사장이 액상 대마 밀수, 흡연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허희수 부사장

지난 6일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윤상호 부장검사)는 허 부사장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허 부사장은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들여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 부사장은 지난 2016년 7월 미국 뉴욕 유명 버거 브랜드 ‘쉐이트쉑’을 국내에 들여오며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7일 SPC그룹은 허 부사장 구속 건과 관련해 “허희수 부사장에 대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으며, 향후 경영에서 영구적으로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SPC그룹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법과 윤리, 사회적 책임을 더욱 엄중하게 준수하는 SPC그룹으로 거듭날 것으로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SPC그룹의 입장문 전문>

입 장 문

SPC그룹은 허희수 부사장 구속 건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SPC그룹은 허희수 부사장에 대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하였으며,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 하였습니다.

SPC그룹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법과 윤리, 사회적 책임을 더욱 엄중하게 준수하는 SPC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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