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지난 16일 국내 호텔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실내 공기질 인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호텔신라 제공)
조정욱 서울신라호텔 총지배인(좌측부터 세 번째), 김병석 한국표준협회 본부장(네번째) (사진=호텔신라 제공)

 

‘실내 공기질 인증’은 국민 건강을 위해 환경친화적인 실내 공간을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표준협화와 연세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10가지 항목에 대해 엄격한 실사를 거쳐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인증은 객실, 피트니스를 포함한 8개 업장의 현장실사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평가됐으며 서울신라호텔은 평가 대상인 오염물질 10개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유해인자의 실내농도를 측정하는 그린퍼센트를 기준으로 대부분의 항목에서 90%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초미세먼지, 곰팡이 등 4개 항목은 100%, 총부유세균, 라돈 등 2개 항목은 99%를 획득했다.

한편 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 7월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는 호텔에 수여하는 ‘환경마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구성하고, 호텔 내 모든 환경과 안전 이슈를 관리‧감독하며 친환경 경영을 위한 활동을 관장하고 있다.

조정욱 서울신라호텔 총지배인은 “국내 호텔업계를 선도하는 호텔로서 국내 호텔 최초로 실내 공기질 인증을 취득한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로서 고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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