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에이스 로숙영과 김한별의 활약에도 아쉽게 패배했다.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콤플렉스 농구장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A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남북 단일팀과 대만의 대결이 펼쳐졌다. 연장전까지 벌이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단일팀은 대만에 85-87로 석패했다.
앞서 단일팀은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꺾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대만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1승 1패를 기록해 조 2위에 올랐다. 2승을 기록한 대만은 조 1위다.
다만 에이스 북한의 로숙영 선수와 한국의 김한별 선수가 각각 32점과 26점을 득점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연습 기간이 짧다 보니 수비 사인이 안 맞았다"면서도 북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기대 이상 많이 해줬다"고 호평했다.
한편 단일팀은 오는 20일 인도와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별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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