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JW그룹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6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JW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6회 성천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신완식 요셉의원 의무원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JW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6회 성천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신완식 요셉의원 의무원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요셉의원 신완식 의무원장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안정적인 교수직을 뒤로한 채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조건 없는 인술을 베풀고 있는 신완식 의무원장의 신념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신완식 의무원장은 1977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감염내과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혔다. 가톨릭대 교수직 정년을 6년이나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선택한 신 원장은, 2009년 요셉의원 의무원장으로 취임해 노숙자, 알코올중독자,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위해 무보수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신완식 의무원장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나눈 것뿐인데 그 과정에서 오히려 더 많은 것들을 받게 됐다”며 “수많은 후원자들의 대표로서 더 낮은 봉사자가 되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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