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불법 주차 논란을 낳은 일명 '송도 캠리 차주'가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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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일반교통방해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자신의 캠리 승용차로 막고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A씨의 차량에 항의 메시지가 담긴 포스트잇을 붙이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자신의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한 사실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시인하고 불편을 겪은 주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크게 보도되자 지난달 30일 이웃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아파트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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