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7일 대전 낭월 LCNG 충전소에서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공동 개발한 LNG 화물차 시범차량의 ‘차량 인도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해당 차량은 타타대우상용차 프레임에 이태리 FPT社의 LNG 전용 엔진을 탑재한 고마력(400hp)차량으로 1회 충전 시 8백~1천㎞ 운행이 가능하며, 연비는 리터 당 2.9㎞다.

향후 가스공사와 타타대우상용차는 차량을 가스공사 통영기지 출하장과 대전 LCNG 충전소 구간에 시범 운행하며 경제성과 환경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00년부터 CNC 버스를 중심으로 천연가스차량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그동안 도시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LGN 차는 수소차, 전기차 등과 비교했을 때 환경성, 경제성 및 기술성이 이미 검증됐다”며 “현재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며 친환경 미래 자동차 시대로 가기 위한 브릿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가스공사는 친환경 LNG차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LNG 신차 구매지원 제도 및 소규모 충전설비 기준 마련 ▲LNG 화물차 유가보조금 환급제도 ▲LNG 충전소 설치비 장기 저리 융자제도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과 공동으로 항만, 화물터미널, 고속도로휴게소 등에 LNG 충전소를 건설해 LNG 화물차 보급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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