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탈세 혐의와 관련해 현재 각종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동생 판청청이 입을 열었다.

중국 톱스타 판빙빙. (사진=뉴시스)
중국 톱스타 판빙빙. (사진=뉴시스)

지난 8일(현지 시각) 판청청은 중국 난징에서 열린 팬 미팅에 참석해 팬들 앞에서 소감을 전했다. 판청청은 판빙빙의 남동생이자 아이돌 그룹 나인퍼센트의 멤버다.

이날 팬 미팅에서 판청청은 "최근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다"며 "팬들과 오랜만에 만났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이어 "다음에 뵙게 된다면 가족과 팬들이 상처받지 않게 보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판청청은 누나 판빙빙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판청청이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눈물을 보인 이유가 누나 판빙빙을 둘러싼 각종 의혹 때문일 거란 추측이 나돌고 있다.

실제로 판빙빙은 거액의 탈세 혐의에 연루돼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판빙빙의 행방은 묘연했고, '망명설'과 '실종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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