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최근 사문서 위조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강용석(49) 변호사가 해당 논란에 답하겠다고 나섰다.

(사진=강용석 변호사 페이스북 캡쳐)
(사진=강용석 변호사 페이스북 캡쳐)

11일 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속해서 기자들한테 연락이 온다”면서 “실검 1위로 핫한 강용석을 두고 무슨 딴 뉴스를 하느냐, 우리 방송에서 강용석에 대해 총정리를 하자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강용석 논란에 답하다 편에 여러분의 질문을 댓글로 올려달라. 최대한 반영해 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인 ‘가로세로 뉴스타파’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열린 강 변호사의 사문서위조 등 혐의 결심 재판에서 재판부에 징역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5년 1월 유명 인터넷 블로거 ‘도도맘’ A씨와의 불륜설에 휘말려 A씨의 남편에 손해배상 소송을 받았다. 검찰은 당시 강 변호사가 A씨와 공모해 남편 측의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를 허위로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반면 변호사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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