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인태 향년 88세로 별세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배우 김인태가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2일 이데일리는 김인태의 아내 배우 백수련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수련은 "평생 성실했고, 심성이 고왔던 사람이다"라며 "고생 많으셨으니 이제 푹 쉬었으면 좋겠다"고 남편을 애도했다.

김인태는 배우로 활약하던 중 2007년 무렵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등으로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김인태는 1954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전원일기', '명성황후' 등 다수의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