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동원F&B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각각 39.6%, 36.3% 증가하며 기존 2014년의 사상 최고 이익을 4년만에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대우는 14일 동원F&B에 대해 “향후 1년간 사상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며 “장기로도 유제품, 가공식품, 식자재, B2B조미 식품, 온라인 HMR에서 지속성장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사상 최고 이익과 수익예상 상향을 반영해 기존 33만원에서 39만원으로 조정했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동원F&B의 2분기 영업이익은 51.2% 증가했다”며 “참치캔, 치즈, 김, 죽, 간편식 등에서 원가 안정과 매출 증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3・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3.8%와 167%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기조는 19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백 연구원은 “참치캔에서 수요와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고 치즈를 포함한 유제품에서의 이익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김, 죽, 샘물, 펫푸드 등의 신규 주력 품목이 이익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 HMR 사업에서의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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