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재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남북정상회담일과 추석 연휴에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재난 안전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유관기관 간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18일부터 20일까지 치러지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추석 연휴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조치다.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 일일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매일 주요 상황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업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위하여 평시에 개최하는 '일일상황점검회의'를 계속 운영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상황근무도 보강한다.

아울러 추석 연휴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시설 사전 안전점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 상도 유치원 붕괴사고와 관련한 행정안전부 장관의 특별지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연결될 소지가 있는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 안전부서 근무자는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재난 안전 특별대책 기간 동안 상황관리체계 유지와 추석 연휴 대비 사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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