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의심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15일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 환자 A씨와 접촉한 13명의 의심 환자가 이날 낮 12시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와 밀접접촉한 사람 21명 중 1명이, 일상접촉자 425명 중 12명이 의심환자로 신고됐으나 모두 메르스와 관련이 없었다.

앞서 지난 8일 쿠웨이트에 업무 출장을 다녀온 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추가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어 국내 확산 가능성은 작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잠복기 동안 보건당국의 모니터링에 협조를 부탁드리고 안내 사항을 준수해 발열, 기침, 숨가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1339나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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