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에서 8주 복용 시 색소침착부위의 피부톤 85.2% 개선도 보여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 주근깨 등의 질환으로 피부에 대한 고민을 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멜라닌 색소 합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진 '트라넥사믹 에시드' 성분의 약이 각광을 받고 있다.

기미치료제 '트란시노2' (사진=보령제약)
기미치료제 '트란시노2' (사진=보령제약)

 

지난 2016년 보령제약이 출시한 기미치료제 '트란시노2(일반의약품)'는 이러한 트라넥사믹 에시드 성분의 기미치료제로, 멜라닌 색소 합성을 억제해 기미를 없애준다. 

트란시노는 2007년 일본 다이이찌산쿄 헬스케어에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먹는 기미치료제로, 4상 임상 시험까지 완료한 효과가 검증된 치료제다. 다양한 색소 침착증 치료에 사용되며 효과도 좋다.

새롭게 출시된 '트란시노2'는 기존 1일 3회 복용에서 아침/저녁 2회 복용으로 복용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트란시노의 주 성분은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으로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성분이다. 해당 성분은 40년 이상 의료용 항염증제로서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연구과정에서 기미, 특히 '간반기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기미치료제로 출시됐다. 

'간반기미'은 호르몬의 불균형과 자외선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기미로, 주로 광대 주변이나 이마, 입주변에 면(面) 형태의 좌우대칭으로 나타나면서 옅은 갈색으로 넓은 범위까지 퍼지는 특징이 있다. 

트란시노2는 주성분인 '트라넥삼산'과 '엘시스테인', '비타민C'가 배합돼 기미 개선과 완화에 효과가 뛰어난 의약품이다. 

특히 트라넥삼산 성분은 멜라닌을 만드는 원인물질을 사전에 막아주는 성분으로서 기미가 생성되지 않도록 해준다. 또한 엘시스테인과 비타민C는 기미를 완화하는 성분으로, 기미를 유발하는 성분의 발생을 막고 활성을 저해하여 멜라닌을 옅게 만들어 기미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트란시노2는 임상시험에서 색소침착부위의 피부톤 개선도가 2주 후부터 상승해, 4주 복용시 효과가 눈으로 뚜렷이 보이기 시작하며 8주 복용 시, 85.2%의 실험 참가자가 투여 전과 비교하여 뚜렷한 기미 개선의 효과를 보였다고 보령제약은 설명했다.

트란시노를 더욱 효과적으로 복용하는 방법은 8주간 복용과 휴약을 반복하는 것이다. 트란시노의 제조판매 이후 임상시험 결과, '8주복용·8주휴약 사이클'을 반복할 때 간반 개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란시노2는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한 확실한 효능효과를 나타내며 일본현지에서 히트상품에 선정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보령제약은 지난 2012년 다이이찌산쿄 헬스케어와 손을 잡고 국내에 트란시노 패밀리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보령제약은 기미치료제 '트란시노'와 미백기능성화장품 '트란시노 화이트닝 에센스EX', '트란시노 화이트닝 클리어로션',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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