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KAIST 사회적기업가MBA'가 2019학년도 제7기 신입생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KAIST 사회적기업가MBA 영국 해외연수 현장 (사진=SK행복나눔재단)
KAIST 사회적기업가MBA 영국 해외연수 현장 (사진=SK행복나눔재단)

KAIST 사회적기업가MBA는 SK와 KAIST 경영대학이 사회적 기업가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세계 최초 창업 특화 경영 전문 석사 과정이다. 2018년 기준 총 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이 중 91%인 60명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임팩트 투자 역시 21건을 유치한 바 있다.

모집 대상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사회적 기업가 또는 현 사회적 기업 창업자이다. 원서 접수는 2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KAIST 경영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에서 첫 학기 교육 경비를 제공 받으며, 이후 창업 성과와 학업 성적에 따라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또한 2년간 KAIST에서 제공하는 탄탄한 창업 전문 커리큘럼을 이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MBA 핵심 경영과목부터 ‘소셜벤처 린스타트업’, ‘소셜벤처 시장조사 및 비즈니스 개발’ 등 창업 특화 교과목을 수강하며 미국, 영국 등 사회적 경제 선진국에서 현장 연수 기회를 제공 받는다.

특히 재학 중에는 KAIST가 보유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 창업 및 성장 단계를 지원 받는다. ▲시장조사 및 시제품 테스트 비용 지원, ▲인큐베이팅 오피스 입주, ▲KAIST 교수진 및 산업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법률 서비스, ▲카이스트창업투자지주㈜ 등 유관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임팩트 투자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KAIST 사회적기업가MBA는 사회적 경제에 특화된 전문 커리큘럼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최상의 창업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KAIST 사회적기업가MBA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사회 변화를 이끄는 혁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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