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쏘일 시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는 붉은불개미가 국내에서 1천 여 마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월 방역 당국 관계자가 붉은불개미 확산 방지를 위한 유입 확산 방지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6월 방역 당국 관계자가 붉은불개미 확산 방지를 위한 유입 확산 방지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오전 8시 30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반월공단 소재 물류창고에서 붉은불개미 1천여 마리가 발견됐다.

붉은불개미는 중국에서 제작해 들여온 무선청소기를 실은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8일 대구 북구 아파트 건설 현장 내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도 붉은불개미 7마리가 발견된 바 있다.

붉은불개미는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한 곤충으로 몸속에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다.

사람이 쏘일 경우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하고, 심하면 현기증과 호흡곤란 및 의식장애를 유발해 사망할 수도 있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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