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과 이혼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가 SNS에 남긴 글이 화제다.
11일 낸시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젠 끝"이라는 말과 함께 본인의 작품을 게재했다.
앞서 낸시랭의 남편으로 알려진 왕진진은 뉴스컬처와의 인터뷰에서 "와이프는 이혼 진행을 위해 법률 대리인을 고용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지 하루 만에 낸시랭이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남겨 많은 누리꾼들은 이들 부부가 이혼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한편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하지만 왕진진이 사기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많은 누리꾼들은 낸시랭의 앞날을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달 초 왕진진이 낸시랭과의 부부싸움 도중 둔기로 물건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해 검찰에 송치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낸시랭은 남편과 화해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왕진진은 이혼 소식을 언론매체에 알린 10일 용산구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하고 의식을 잃은 채 지인에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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