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 종사자들이 광화문 택시파업 현장으로 모였습니다. 택시 기사들은 거대 기업이 한달에 200만원도 안 되는 수입까지 빼앗아 가려 한다고 지적하는데요. 이날 <뉴스포스트>가 만난 김연부 구리 개인택시 조합장은 "손님이 없어 어려운 상황에 카풀까지 도입되면 완전히 죽으라는 소리"라며 "카풀을 도저히 용납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 하루 2회로 제한해 카풀을 허용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카풀을 전면 제한하지는 않을 방침인데요. 택시 업계는 '생존권'을 보장하지 않으면 총파업도 불사할 입장이어서 긴장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한입뉴스>는 광화문 택시 파업 현장에서 택시 기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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