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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EO 이인권의 긍정토크] 오늘의 ‘희열’을 만끽하는 삶
[문화CEO 이인권의 긍정토크] 오늘의 ‘희열’을 만끽하는 삶
  • 이인권
  • 승인 2018.10.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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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 문화커뮤니케이터

[뉴스포스트 전문가 칼럼 = 이인권] 오늘은 우리에게 주어지는 값진 선물이다. 영어의 오늘이라는 말 ‘present'가 또 달리 ’선물‘이라는 뜻도 있듯이 말이다. 우리가 오로지 내일만을 바라본다면 그 내일의 현재는 자신에게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을 긍정으로 생각하며 행복을 누리게 된다면 다가오는 내일도 ‘바로 그 오늘’처럼 행복할 것이 분명하다. ‘지금, 여기, 나’라는 세 가지 요소를 하나로 농축시키게 되면 그것이 바로 오늘이 된다.

결국 오늘이라는 단위에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이지 지나간 과거는 단지 추억 속에 있을 뿐이다. 과거를 되짚어 볼 때 좋았던 추억이나 언짢았던 추억이라도 모두가 지난일이 되면 특별할 게 없다.

한창 때 권력, 재력, 명예를 휘두르던 위치도 지나고 보면 “부질없게 느껴지는 것”이 인생진리다. 그래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어느 저명 정치인은 화려한 권력의 꽃도 돌이켜 ‘허업’이라 하지 않았던가.

통상 이런 회상을 갖는 사람들의 심리를 들여다보면 지난 시절을 오로지 사회적 입신출세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돌이켜 허망해 보이는 세상의 외적 영예를 위해 내적인 가치에 충실하지 못해서다.

특히나 치열한 경쟁의 쳇바퀴를 쉼 없이 돌려야하는 사회구조에서 나만의 가치가 아닌 모두가 추구하는 획일화된 목표를 겨냥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각자 내면의 자아존중감(자존감)을 갖기 보다는 표피적인 자존심이나 ‘근자감(根自感)’에 젖어있었을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행복감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내면의 '성취감'과 '충만감'에 두지 않고 외형의 세상적 정욕(情欲)에 두었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삶의 의미와 동기이며 인간 존재의 완전한 목적이자 목표이다”라고 했다.

사람은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다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하고 싶은 일보다도 생활경제나 사회적 성장을 위한 수단 강화를 위해 해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직설적으로 말해 주어진 인생을 살아가면서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밖에 없는 일에 다람쥐 쳇바퀴를 돌려대는 것이다. 사람들은 가슴으로는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머리로는 지금 할 수밖에 없는 일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갈등을 빚는 것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세월을 보내다보면 언젠가는 인생을 돌이켜 봤을 때 보람과 의미는커녕 공허함과 소진감만 밀려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번 흘러간 소중한 시간은 다시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단테는 ‘오늘이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설파했다. 빌 게이츠는 ‘시간 낭비는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도 했다. 내게 선물처럼 주어진 하루하루를 어떻게 값지게 보내는 가가 중요하다.

요즘 자신이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는 ‘덕업일치’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들은 새로운 가치관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뛰어들려고 돈 버는 것 때문에 해야 하는 일을 박차고 나오기도 한다.

우리 시대 최고의 신화학자인 조셉 캠벨은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자신의 희열을 따르라(Follow your bliss)"고 외쳤다. 그러면 전에 없었던 기회의 문이 열리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만의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여 자신의 기쁨을 따라 가면 새로운 삶을 펼쳐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오늘 캠벨의 말대로 자신만의 덕력을 쌓아 그에 몰입하여 열정을 쏟아보자. 그 오늘이 모아 엮어지는 인생이나 삶은 아름다울 것이다. 세상의 영욕에 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영웅의 세계를 누려보도록 하자.

베니니가 감독한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e bella)>라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이태리 영화가 있었다. 전 세계를 울린 위대한 사랑을 주제로 한 1997년 작품이다. 이 영화는 아무리 힘든 시간이라도 어떻게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그 시간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이제 우리 모두 오늘이라는 시간을 각자의 희열을 찾아 사는 멋진 인생을 꾸려가도록 하자!

이 인 권

필자는 중앙일보. 국민일보. 문화일보 문화사업부장, 경기문화재단 수석전문위원 문예진흥실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CEO 대표를 역임했다. <긍정으로 성공하라> <경쟁의 지혜> <예술경영 리더십> 등 14권을 저술했으며 칼럼니스트와 문화커뮤니케이터, 긍정경영 미디어 컨설팅 대표로 있다.

이인권 success-ce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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