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영화배우 신성일(81)이 4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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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측 관계자는 이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께서 4일 오전 2시 반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故) 신성일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써 한국 영화 발전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 196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이후 '맨발의 청춘', '아낌없이 주련다', '별들의 고향', '겨울여자' 등 숱한 히트작을 남겼다.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의 마지막 공식 행사는 지난 달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이 됐다.

유족은 배우로 호흡을 맞췄던 부인 엄앵란 씨, 장남 강석현 씨, 장녀 강경아 씨, 차녀 강수화 씨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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