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안상욱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7일 과천 소재 본사 1층 문화공감홀에서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기관으로서 인권 존중 및 보호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사진=한국마사회)
(사진=한국마사회)

이날 선포식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권경영 선언문을 새롭게 제정하고 대내외에 공표했다. 한국마사회 인권경영선언문은 UN 세계인권선언, 기업과 인권이행지침, UNGC 10대 원칙 등 인권관련 국제기준을 기본으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용상의 비차별,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강제․아동노동 금지, △산업안전 보장,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현지 주민의 인권 보호, △말의 학대방지 및 복지증진, △환경권 등을 담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인권경영 선포식을 동력으로 삼아 11월까지 추진기구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권경영 규범과 실행지침을 확정할 방침이다. 나아가 오는 12월에는 한국마사회 기관운영 및 주요사업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여,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잠재되어 있는 인권리스크를 점검한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국제적 요구에 맞춰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일하는 공기업으로서 윤리적인 경영환경 조성에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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