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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실적 견인’ CJ ENM, 커머스와의 장기적 ‘시너지’ 기대  
‘미디어로 실적 견인’ CJ ENM, 커머스와의 장기적 ‘시너지’ 기대  
  • 안신혜 기자
  • 승인 2018.11.0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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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합병 이후 첫 분기 성적표, 매출‧영업이익 모두 성장
‘송출수수료’ 인상에 커머스 부문 주춤
미디어 부문-스튜디오드래곤 견인으로 콘텐츠 부문 성장

[뉴스포스트=안신혜 기자] CJ ENM이 미디어 부문의 견인으로 전체 실적이 성장했다. 3분기 CJ ENM은 커머스 부문이 다소 주춤했지만 미디어 부문이 고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만큼, 업계에서는 CJ ENM가 향후 미디어와 커머스 두 사업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CJ ENM은 올 3분기 매출액 1조963억원, 영업이익 7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23.6% 증가한 수치다. 지난 7월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으로 출범한 CJ ENM이 첫 분기 실적 발표이자, CJ그룹의 대표적인 ‘구원투수’인 허민회 대표의 합병 법인 첫 성적표로 주목받았다. 

 

(자료=CJ ENM)
(자료=CJ ENM)

미디어부문은 매출액 4068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을 기록하며 CJ ENM의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4.8% 증가로 고성장했다. 미디어 부문의 해외매출은 전년 대비 77.8% 성장했다. 또 전년 대비 디지털 광고가 53.7%, 성장했고 수출 등 콘텐츠 판매 매출이 59.1% 증가했다.

<미스터 선샤인>, <아는 와이프>, <보이스2> 등의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 역시 3분기 매출액 1237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59.6%, 223.0% 성장했다.  <미스터 선샤인>과 <꽃보다 할배 리턴즈>, <프로듀스48> 등의 콘텐츠 경쟁력이 미디어 부문을 이끌며, CJ ENM의 자체제작 콘텐츠 사업의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CJ ENM은 “3분기는 미디어와 커머스 부문 모두 비수기임에도 두 부문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자료=CJ ENM)
(자료=CJ ENM)

커머스 부문은 9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9359억원을 기록했고 연결기준 매출액은 295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8% 감소한 178억 원에 그쳤다.  

CJ ENM은 IPTV를 중심으로 한 송출수수료 인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커머스부문 송출 수수료는 5%에거 12%로 오르며 3분기에 누적 수수료 인상분 130억원이 반영됐다.

한편, CJ ENM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3분기 성장을 이어간 만큼, 4분기에도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자료=CJ ENM)
(자료=CJ ENM)

CJ ENM은 4분기 미디어 부문에서 <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신서유기5>로, 커머스 부문에서는 ‘지스튜디오’와 ‘타하리’ 등 프리미엄 단독 패션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스튜디오는 지난 9월 론칭 이후 240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음악 부문은 매출액 582억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다. 콘서트 매출이 27.1% 증가했다. 4분기에는 <아이즈원>, <워너원> 등 신규 음반을 통해 매출확대 및 MD사업으로 부가가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영화부문은 매출액 450억원, 영업손식 23억원을 기록했다. <공작>, <협상> 으로 극장 매출이 전년 대비 20.5% 증가한 281억원을 기록했지만 부가판권 매출이 42.8% 감소한 69억원에 그쳤다. 영화부문은 4분기 영화 <PMC>, 큐지컬 <광화문연가>에 집중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흥행 IP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전통적인 성수기인 4분기에도 CJ ENM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 확대를 통한 커머스 사업의 내실을 모으는 데 집중해, 세계적인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신혜 기자 everyhearth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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