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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파괴’하기로 한 南北 GP, 2곳이 남은 이유
‘완전파괴’하기로 한 南北 GP, 2곳이 남은 이유
  • 김혜선 기자
  • 승인 2018.11.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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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남북이 시범 철수하기로 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각 10곳의 ‘완전파괴’ 작업을 시작했다. 당초 남북은 군사합의에 따라 남북 GP 각 11곳에서 화기·장비·병력을 철수하고 파괴하기로 했지만 1곳씩은 시설물만 기념 보존을 위해 남겨뒀다.

(사진=국방부 제공)
(사진=국방부 제공)

 11일 국방부는 전날(10일) 남북 GP 22곳에 대한 무장해제를 완료하고 굴착기(포클레인) 이용해 비어있는 GP를 완전파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달 말까지 상호 보존하기로 합의한 GP 1개소를 제외한 나머지 GP 10개소의 모든 시설물을 완전 파괴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기념 보존을 위해 남겨진 GP 2곳은 고성지역 GP(남측)와 철원지역 GP(북측)이다. 우리 측은 역사적 가치를 감안해 정전협정 체결 이후 최초로 지어진 고성 369 GP를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북측은 지난 2013년 6월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했던 철원 오성산 까칠봉 GP를 보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까칠봉 GP는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최초로 방문한 최전방 GP다.

군사당국은 이달 말 GP 완전파괴 조치가 끝나면 내달 중으로 상호 검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당국은 다음달 중 GP 철수 및 파괴 상태에 대한 투명성·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상호 검증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선 기자 hyeseonkim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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