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안신혜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하나카드와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사무금융노조)
(사진=사무금융노조)

이에 따라 하나카드 노사는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사회연대기금을 통해 취약계층, 특히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많은 혜택이 주어지길 기대한다"며 "하나카드는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사무금융노조 산하 지부 사업장 중 우리나라 카드산업을 선도하는 하나카드와 합의를 하게 돼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솔선수범한 하나카드를 거울삼아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익사업을 수행할 사회연대기금에 타 지부 사업장에서도 출연 합의가 계속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사무금융노조는 올해 2월 개최된 대의원 대회를 통해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며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양극화 해소 특위)'를 발족한 바 있다.

양극화 해소 특위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비정규직 정규직화,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과제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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