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박근혜 정권 당시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1년 6개월 형기를 채우고 석방됐다.
15일 이날 자정 장씨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구치소를 나오면서 질문을 던지는 취재진들을 향해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씨는 삼성그룹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1, 2심에서 실형선고를 받은 바 있다.
장씨는 지난 2016년 11월 긴급체포돼 구속 영장이 발부됐고, 지난해 6월 1심 재판 중 구속기간 만료로 풀려났다가 같은해 12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다시 구속됐다.
올해 6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됐지만, 검찰과 장씨 측 모두 상고했다. 현재 상고심 재판 중인 장씨는 대법원이 구속취소 청구를 받아들여 이날 구치소를 나오게 됐다.
한편 장씨와 함께 기소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3년이 선고됐고, 현재 구속 상태다.
이별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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