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LG그룹 지주사인 ㈜LG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19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구광모 회장이 그룹 대표이사를 맡은 뒤 처음으로 단행하는 것으로,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그룹의 혁신 역량 강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홍범식 ㈜LG 경영전략팀장 사장. (사진=㈜LG)
홍범식 ㈜LG 경영전략팀장 사장. (사진=㈜LG)

LG그룹은 우선 홍범식(1968년생) 베인&컴퍼니 코리아 대표를 ㈜LG 경영전략팀장(사장)에 내정했다. 

홍 신임 사장은 여의도고, 미국 남가주대(USC) 경영학 학사,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를 거쳐, SK텔레콤 상무, 베인&컴퍼니 코리아 글로벌 파트너(아시아 정보통신부문 대표), 베인&컴퍼니 코리아 글로벌디렉터(대표) 등을 역임했다. 

홍 사장 외에 또 다른 외부영입 인사로는 김형남 전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이 자동차부품팀장(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최근 LG그룹 의 미래전략 사업인 자동차 전장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이경 전 이베이코리아 인사부문장이 ㈜LG 인사팀 인재육성담당(상무)로 선임됐다. 

㈜LG 관계자는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인재육성 등 지주회사의 역할을 강화하며, 계열사의 사업과 사람에 대한 미래 준비 지원에 중점을 두고 외부에서 전문가를 영입하는 한편 경영진의 변화를 꾀했다"며 "주요 계열사 임원들을 지주사의 팀장급으로 이동시킴으로써 경영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LG]

◇ 외부영입

▲경영전략팀장 홍범식 사장 ▲자동차부품팀장 김형남 부사장 ▲인사팀 인재육성담당 김이경 상무  

◇ 상무 선임

▲재경팀 재경담당 이남준 ▲비서팀장 최호진 

◇ 이동

▲CSR팀장 이방수 부사장 (현 LG디스플레이) ▲법무팀장 이재웅 전무 (현 LG유플러스) ▲전자팀장 정연채 전무 (현 LG전자) ▲화학팀장 강창범 상무 (현 LG화학) ▲인사팀 인사담당 김기수 상무 (현 LG상사) ▲통신서비스팀장 이재원 상무 (현 LG유플러스) 

 

[서브원]

◇ 대표이사 선임

▲이동열 사장 (현 서브원 MRO사업부장)

◇ 상무 선임

▲권민우 상무 ▲진정헌 상무 ▲최영주 상무

◇ 이동

▲김생규 상무 (현 판토스)

 

[LG경영개발원]

▲LG경제연구원장 김영민 부사장 ▲LG경제연구원 박진원 전무 (전 SBS 논설위원) 

◇ 이동

▲정도경영TFT팀장 김인석 부사장 (현 LG전자) ▲정도경영TFT 이동훈 상무 [현 판토스] ▲LG경제연구원 한영수 수석연구위원 (현 ㈜LG)

 

[지투알]

◇ 대표이사 선임

▲정성수 부사장 (현 HS애드 전무)

◇ 전무 승진

▲권창효 전무 

◇ 상무 선임

▲서재근 상무 ▲이상훈 상무

 

[LG스포츠]

◇ 대표이사 선임

▲이규홍 사장 [현 서브원 CEO]

 

[실리콘웍스] 
 
◇ 상무 선임

▲홍민석 상무 ▲나영선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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