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 최대 축구 국가 대항전인 스즈키컵에서 우승을 노린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지난 6일(한국 시간) 베트남은 하노이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세안 축구연맹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필리핀을 2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전에서 0대0 무승부를 펼친 베트남은 후반전에서 골문을 노렸다. 후반 37분 응우옌 꽝하이가 첫 골을 터트린 이후 후반 42분 응우옌 꽁프엉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44분에 필리핀의 제임스 영허즈번드가 추가 골을 넣었지만, 베트남의 승기를 꺾을 수는 없었다.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이긴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박항서호가 결승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베트남 전역은 기쁨으로 들썩였다.

베트남은 결승전에서 태국을 꺾고 올라온 말레이시아와 붙는다. 오는 11일과 15일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펼쳐 우승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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