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열차 탈선 사고로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강릉선 KTX가 사흘 만에 복구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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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4시 17분께 탈선 사고가 발생했던 KTX 강릉선을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로와 신호 상태 점검·시험 운행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상적으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5시 30분부터 112명의 승객을 태운 강릉발 서울행 열차가 출발했다.

다만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탈선이 일어난 구간을 당분간 40km의 저속으로 서행할 방침이라고 코레일 측은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께 198명의 승객이 탄 서울행 KTX 열차는 출발 5분 만에 강릉시 운산동에서 탈선했다.

해당 사고로 직원과 승객 등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열차가 103km 정도의 저속으로 달렸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초동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남강릉분기점 선로전환기 전환상태를 표시해 주는 회선 연결이 잘못돼 신호시스템 오류가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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