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13일 금천구에 ‘4세대 미래형 종합 쇼핑공간’인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은 롯데그룹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왔던 옴니 스토어를 구현할 롯데마트 최초의 매장으로 영업면적 9,052㎡(약 2,743평) 규모로 들어선다.
해당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차세대 스마트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선 매장에 들어서며 ‘M쿠폰앱’을 스캔하면 신상품과 행사상품의 정보와 설명, 관련 할인쿠폰들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제공됨과 동시에 금천점 매장 내 해당 상품의 진열 위치를 알려준다.
또한 모든 진열 상품에 대해 종이 가격표 대신에 ‘전자가격표시기’를 설치했다. 고객들은 쇼핑 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상품의 특성이나 상세설명, 상품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매대 앞에서 즉시 결제가 가능하며 해당 상품은 3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매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됐다.
무빙워크, 엘리베이터 등 고객 이동 동선과 계산대 상단, 고객만족센터에서 사용되던 포스터와 현수막 대신 선명한 화질의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게시판)을 운영한다. 또한 ‘지능형 쇼케이스’를 설치해 상품의 신선도 관리 효율을 높였으며 영업 시간 종료 후 자동으로 청소하는 ‘인공지능 청소 로봇’과 무인계산대 12대를 배치한다.
향후 롯데마트는 온라인몰 전용센터에 적용된 픽업용 레일을 금천점 매장 천정에 설치하고 실시간 피킹-패킹 시스템을 구축해 ‘30분 퀵 배송’ 서비스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차세대 스마트 기술에 선진화 된 배송 시스템을 접목해 ‘옴니 쇼핑 환경’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4세대 미래형 쇼핑공간을 구현했다”며 “최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볼거리, 엄선된 품질의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쇼핑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