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안상욱 기자] 어제 충남 홍성 인근의 탁구장서 불이 난데 이어 오늘도 서울 강동구 천호동 건물서 화재가 발생했다.

홍성 탁구장 불. (사진=홍성소방서 제공)
홍성 탁구장 불. (사진=홍성소방서 제공)

22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분 천호동의 2층짜리 건물 1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20분 뒤인 11시24분께 잡혔다.

이번 화재로 건물 2층에 거주하고 있던 여성 6명 중 1명이 숨졌다. 3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당시 6명 중 1명은 사다리로 내려와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밝혔고, 남은 5명 중 1명은 의식이 있었으나 나머지 4명은 의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성매매업소이며, 2층은 여성들이 합숙소처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10시 57분께 충남 홍성군 홍성읍 한 탁구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면서 탁구장에 있던 동호인 6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내부 396㎡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약 4천900만원(소방당국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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