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롯데호텔은 최근 단행된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배현미 브랜드표준화팀장이 상무보B로 승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배현미 상무는 현장직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롯데호텔의 여성 임원 자리에 오르게 됐다.

(사진=롯데호텔 제공)
(사진=롯데호텔 제공)

배 상무는 1986년 롯데호텔 입사 후 객실 및 예약 부서에서 경력을 쌓은 후 롯데호텔서울 객실팀장을 지냈다. 지난 2016년 오픈한 롯데호텔의 호텔브랜드 ‘L7명동’의 초대 총지배인으로 발탁되며 롯데호텔 역사상 첫 여성 총지배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이후 호텔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사 브랜드표준화팀을 맡아 6성급 호텔 시그니엘과 라이프스타일 호텔 L7의 브랜딩에 주력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배현미 상무는 입사 이래 호텔 내 첫 여성 대리, 과장, 팀장 등 ‘최초’라는 수식어를 줄곧 달았다”며 “배 상무의 과감한 업무 추진력과 실행력이 금번 임원 발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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