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가수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와의 사건 이후 첫 공식 석상에서 심경을 전했다.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제공)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제공)

지난 24일(현지 시간) 구하라는 일본 가나가와현 켄민 홀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구하라는 인사를 건넨 뒤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올해는 기쁜 일부터 슬픈 일까지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 끝났다'고 생각했던 순간에도 격려해준 팬이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눈물을 쏟았다.

구하라는 "걱정을 끼쳐 정말 미안하고 감사하다"라며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이 남았지만, 지금까지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9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 쌍방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구하라가 최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전송하고 협박을 했다고 고소하면서 '리벤지 포르노' 논란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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