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안상욱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신임 주식운용실장에 이석원 전 하이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임 주식운용실장 이석원씨. (사진=국민연금공단)
신임 주식운용실장 이석원씨. (사진=국민연금공단)

이석원 신임 주식운용실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장과 KB자산운용 이사, 하이자산운용 본부장 등 23년간 자산운용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기금운용본부 내부 출신이 아닌 첫 주식운용실장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주식운용실장 공모에 돌입, 24명이 지원하했다. 기금운용본부가 외부에서 주식운용실장을 공모한 것은 처음으로, 지원자 중 서류전형을 거쳐 가려낸 6명을 상대로 지난달 29일 면접전형을 실시했다. 

주식운용실장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운용 업무를 총괄하며, 입사 시 3∼5년 계약하고 성과에 따라 재계약할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는 또 변동성이 큰 투자 환경에 대응하고, 조직의 역동성을 끌어올려 수익률 제고에 전력을 다하고자 주식운용실장 임용과 함께 리스크관리센터장에 김종희 현 채권운용실장을, 채권운용실장에 김한국 현 크레딧투자팀장을 임명했다.

기금운용본부의 기금운용직은 278명 정원에 현재 240여명으로, 정원대비 부족한 30여명은 내년에 채용할 예정이다. 실장급 인사 중 대체투자실장 자리가 비어있으나 대체투자실을 개편해 내년 1월 1일자로 발령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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