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이싱, 익스프레스 등 난이도별 3개 코스 새롭게 네이밍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겨울 방학과 함께 오직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를 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는 작년에 처음 선보였던 4인승 눈썰매를 확대 운영하고 자동 출발대, 튜브 리프트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 등 고객 체험요소를 강화했다.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모습. (사진=삼성물산)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모습. (사진=삼성물산)

먼저 에버랜드는 기존 3개 눈썰매 코스를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 친구들과 경주를 펼치는 '레이싱' 코스, 4인승 눈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 등으로 새롭게 이름 붙이고 더욱 신나는 체험을 선사한다.

200미터로 가장 긴 슬로프를 보유한 '익스프레스' 코스의 경우 작년 겨울 국내 최초로 4인승 눈썰매를 일부 레인에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4개 레인 전체를 4인승 눈썰매 전용으로 조성해 고객 탑승 기회를 확대했다. 지름 2미터, 무게 30kg로 거대한 원형 튜브 형태인 4인승 눈썰매는 부모와 아이 최대 4명까지 서로 마주보며 동시에 탑승살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눈썰매 체험을 즐길수 있다.

또한 키 120cm 미만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었던 '패밀리' 코스는 올해 탑승 기준을 140cm 미만으로 확대하고 전용 레인, 에어 쿠션 등 안정 장치를 강화했다.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위치한 '스노우 버스터'는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익스프레스 코스. (사진=삼성물산)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익스프레스 코스. (사진=삼성물산)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편리하고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시설도 강화했다.

튜브에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 리프트와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을 전체 코스에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익스프레스' 코스 시작 지점에 자동 출발대를 새롭게 마련해, 고객들이 눈썰매에 앉아 있으면 컨베이어를 통해 자동 출발하며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미끄러짐을 예방하는 논슬립 매트와 충돌 방지용 안전 쿠션을 확대하고, 사전 탑승 테스트를 100회 이상 실시하는 등 각 코스별 슬로프 상태 및 안전 제동거리를 철저하게 체크했다.

이밖에 신나게 눈썰매를 즐긴 고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알파인 식당 내부에 '스노우 버스터 라운지'를 새롭게 마련한 점도 눈에띈다. 스노우 버스터 라운지에는 뜨거운 여름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비치체어와 파라솔, 소파 등이 마련돼 있어 눈에 젖은 옷을 말리며 따뜻하게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눈썰매장이 있는 알파인 빌리지 입구 지역에는 커다란 이글루와 스노우 미로, 스노우 터널 등으로 구성된 '스노우 플레이 그라운드'가 운영된다.

한편 에버랜드는 산타하우스와 루돌프빌리지, 별빛동물원 등 연말 특별한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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