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베트남 축구 대표팀에게 중동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지난 8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는 베트남과 이라크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베트남은 이라크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일방적 열세가 점쳐졌던 것과는 달리 베트남은 전반전을 2-1로 잡는 등 기대 기상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라크는 후반 15분과 45분에 골문을 터트려 베트남의 기세를 꺾었다. 베트남은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D조 3위에 랭크됐다.

베트남의 남은 상대는 이란과 예멘이다. 우승 후보인 이란은 버겁지만, 예멘과는 충분히 해볼 만 한 것으로 분석된다. 예멘을 잡는다면 조 3위로 16강행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북한은 한광성이 퇴장당하는 등 고전 끝에 사우디아라비아에 4대 0으로 대패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