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중 정상회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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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국 정부가 이날 관영매체 신화통신을 통해 발표한 4차 북중 정상회담 결과 발표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8일 북중 간 공통된 관심사에 대해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된 회담에서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북한과 중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깊은 의견 교환을 하고 중요한 사안들을 합의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양국 간 외교 관계 수립 70년을 맞아 우의를 더 공고히 하고 양측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다가올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대회와 협의를 통해 비핵화와 한반도 문제 해결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며 "제2차 북미 협상이 국제사회에서 환영받을 수 있는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국들이 우리의 정당한 우려들을 중시하고 긍정적으로 반응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북한 공식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시 주석은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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