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삼성전자가 2019년 상반기 프리미엄폰 '갤럭시S10'의 언팩 행사를 다음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언팩은 그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다섯 번, 미국 뉴욕에서 두 번,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와 영국 런던에서 각 한 번씩 열렸다. 그런 점에서 갤럭시S10의 이번 언팩 장소는 무척 이례적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애플 본사와 1시간 거리에 있으며,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은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7이 공개된 곳이기도 하다.

최근 애플은 혁신부재와 실적악화로 고전하며 '애플쇼크' 겪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애플의 안방격인 샌프란시스코를 택해 시장의 관심을 주목시키고 정면승부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모델을 포함해 4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위아래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O ' 디자인이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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