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안신혜 기자] 롯데슈퍼는 지난해 진행한 ‘슈퍼배송’ 광고 시리즈가 누적 조회수 350만회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슈퍼)
(사진=롯데슈퍼)

롯데슈퍼는 '슈퍼배송' 광고 시리즈를 통해 롯데슈퍼에서 감자, 고기, 시금치 등 신선식품을 주문한 후 3시간 이내 빠른 배송을 이용하면 싱싱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슈퍼배송 광고로 롯데슈퍼의 특화 서비스인 새벽배송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2월 론칭한 새벽배송 서비스의 3월 대비 12월의 주문건수가 10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온라인 실적도 지속 증가했다.

새벽배송 서비스는 전날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슈퍼는 현재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광주, 대전, 대구 등 지방 권역까지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롯데프레시 전 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슈퍼는 최근 소비자들이 광고를 접하는 방식이 다양화되며 유통업계의 광고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TV광고와 포털 검색이 광고를 접하는 주요 수단이었다면 최근에는 모바일과 웹 등의 SNS에 업로드 된 사진과 영상을 통한 광고를 소비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광고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영상 업로드가 가능한 특정 SNS는 전세계 이용자 수가 18억명에 달하고 유명 인플루언서(Influener)의 영상은 구독자가 100만명 이상을 달성하는 등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떄문에 광고에 이들을 기용하거나 인상 깊은 스토리의 광고를 SNS에 업로드 하는 등 형태가 다양화 되고있다.

이에 롯데슈퍼는 오는 1월 14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패러디한 광고를 론칭할 예정이다. 새벽닭이 우는 모습으로 '아침이 되기 전에 온다'는 새벽배송의 장점을 담은 내용의 광고가 롯데프레시 앱, SNS 등에서 노출된다. 후속작으로 새벽배송이 필요한 상황을 설명한 광고를 제작해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 타 동영상 연계광고로 SNS 등 각종 영상 사이에 삽입돼 노출될 예정이다. 25세 ~ 54세의 시청자 중 새벽배송 서비스와 연계성이 높은 미용, 웰빙, 쇼핑 등에 관심이 있는 시청자를 타깃으로 광고가 노출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광고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최근 광고를 소비하는 방법이 다양화 되고 있어, 롯데슈퍼에서도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새벽배송 광고를 포함해 앞으로도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컨텐츠를 통해 롯데슈퍼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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