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변화하는 주거공간 서비스 트렌드에 맞춰 거주민과 장·단기 레지던스 이용객 모두에게 '토탈 호스피탤러티(Total Hospitality)'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복합 레지던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수웅천 디 아일랜드 조감도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여수웅천 디 아일랜드 조감도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오는 2020년 상반기 개장하는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현재 부산 지역 내 파트너사와 공동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며, 그 외 수도권 지역에도 진출해 2025년까지 전국 10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심형 복합 레지던스 1호 사업지로 낙점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는 레지던스(생활숙박 시설) 345실과 오피스텔 171실, 호텔 100실 및 상업 시설로 구성됐다. 150여척의 요트 수용이 가능한 마리나 시설을 비롯해 주거와 고급 휴양·문화생활 모두를 단지 안에서 누릴 수 있다.

해당 시설이 들어서는 여수 웅천지구는 ‘동양의 시드니’로 불리며 여의도공원 약 1.5배 면적의 이순신 공원과 여수 청정 바다와 접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과 조망을 자랑한다. 또한 웅천~소호를 잇는 해상 다리가 준공되면 입주민 교통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복합 레지던스 내 디지털 헬스케어와 병원 오프라인 종합검진을 연계한 메디컬 서비스도 도입된다. 이를 위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근 국내 유명 대학병원과 MOU를 체결했다.

또한 복합 레지던스를 분양받아 직접 거주하며 종합 서비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제공하는 호텔식 생활 편의 서비스, 금융 컨설팅 서비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현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 중인 호텔, 콘도, 외식, 아쿠아리움 이용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분양받은 사람이 투자를 목적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운영을 위탁하면 레지던스 운영을 통해 창출된 수익 일부를 돌려 받을 수 있다. 부동산 투자 가치 있는 지역에 우선 진출하는 만큼 위탁기간이 종료되면 주거형 상품으로 전환해 매도를 통해 부동산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써의 가치도 충분하다.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숙박 인프라 및 서비스 노하우를 살려 공유형 숙박, 임대주택, 시니어 레지던스와 같이 트렌드에 부합하는 복합 레지던스 사업으로 주거·여가 문화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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