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삼성SDS가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경인양행㈜의 차세대 ERP 구축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삼성SDS는 현대건설기계㈜ 정보화전략수립(ISP), 프로세스혁신(PI) 컨설팅에 이어 본사 및 해외법인 대상 SAP S/4HANA 기반 ‘글로벌 ONE ERP 시스템’ 1단계 구축을 지난 1월 초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상반기까지 ‘글로벌 ONE ERP 시스템’을 구축해 원가산출을 정교화하고 수주, 매출, 이익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는 등 기업경영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ERP시스템은 최근 기업 내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AI∙Cloud 등 IT 신기술로 이를 빠르게 처리∙분석해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추세다.

올해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을 경영방침으로 정한 삼성SDS는 AI∙Cloud∙빅데이터 등 IT 신기술 기반 ERP 구축 방법론을 재정비하면서 차세대 ERP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삼성SDS는 1995년부터 삼성 전 계열사 ERP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2010년에는 삼성전자의 전세계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글로벌 ERP를 구축했으며, 작년부터 S/4HANA 기반의 삼성전자 차세대 ERP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삼성SDS는 이러한 ERP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전 진단 △컨설팅 △ERP 구축 △IT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ERP 시스템 전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주 삼성SDS ERP사업팀장(전무)은 “25년 이상 축적삼성SDS의 기술력과 1,300명의 ERP 전문 인력으로 신기술 기반 차세대 ERP 구축을 통해 고객 경쟁력 강화에 선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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