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안신혜 기자] 우리은행도 아이돌 모델 기용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방탄소년단과 워너원으로 모델로 계약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걸그룹 '블랙핑크'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KB국민은행은 올해 방탄소년단과 계약을 연장하며 올해도 은행들의 아이돌 모시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우리은행도 블랙핑크를 모델로 발탁했다.

우리은행은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블랙핑크를 광고모델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음악차트를 석권한 블랙핑크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우리은행의 이미지와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아 국내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2016년 ‘휘파람’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데뷔곡을 발표한지 13일만에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다. 이후 발표한 6개의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 1억뷰를 넘었고 특히 지난해 발표한 ‘뚜두뚜두’의 뮤직비디오는 역대 최단기간 6억뷰를 돌파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광고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단순히 광고계약을 떠나 지난 120년간 한국 금융역사를 대표해온 우리은행과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의 만남을 통해 금융과 엔터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