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LG유플러스는 2018년 매출이 12조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영업수익은 9조3,445억원, 단말수익은 2조7,806억원을 각각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4,816억원을 기록했다.

구 회계기준으로 총 수익은 전년(12조2,794억원) 대비 0.7% 증가한 12조3,677억원, 영업수익은 전년(9조4,062억원) 대비 0.6% 증가한 9조4,5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8,263억원) 대비 3.7% 증가한 8,56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무선수익은 전년(5조5,718억원) 대비 2.8% 감소한 5조4,150억원을 기록했다.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와 할인 폭 확대, 결합가입자 증가 등이 원인이다. 같은 기간 유선수익은 전년(3조8,013억원) 대비 5.2% 상승한 3조9,998억원을 달성했다. 유선 수익 중 홈미디어 수익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업 수익은 전년(2조318억원) 대비 1.1% 감소한 2조95억원을 기록했다. 전자결제 등 e-Biz, IDC, 전용회선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장비 매출 등 일회성 매출 감소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영업이익은 1,04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2,281억원) 대비 54.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을 달성해 전분기(1,538억원) 대비 51.0% 줄었다.

같은 기간 마케팅 비용은 전년(2조1,710억원) 대비 3.6% 감소한 2조929억원이 집행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 IPTV, AI 등 홈미디어 사업과 5G 등 신사업에 집중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5G는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주요지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후 85개시, 군 지역으로 점차 확대하는 한편 B2B 서비스는 물론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AR, VR 등 새로운 B2C 서비스도 준비할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부사장은 “5G 서비스에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유플러스 5G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5G인프라와 고객가치 제안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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