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 승리가 '버닝썬 논란' 이후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아오리라멘' 이사직도 사임했다.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1일 SBS funE는 "승리가 이달 4일 아오리라멘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오리라멘은 승리가 방송에서 소개해 유명세를 치른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오리라멘 법인인 아오리에프앤비 등기부등본에 승리의 이름이 빠졌다. 지난달 21일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앞서 승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의 사내이사직도 사임한 바 있다. 버닝썬 측은 경찰과의 유착관계 의혹, 성범죄 의혹,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다.

버닝썬 측은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승리는 실질적으로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사내이사였던 만큼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버닝썬 이사 사임 이유는 "승리의 군 입대가 3, 4월로 코앞에 다가와서 군 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버닝썬뿐만 아니라 승리의 이름이 등재된 모든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을 사임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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