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동아ST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5672억원, 영업이익 393억원, 당기순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R&D 비용은 매출액 대비 13%인 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6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ETC 부문에서 영업부문의 체질 개선을 통한 정도 영업 정착과 기술수출 수수료 및 해외 마일스톤 등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ETC 사업부문의 매출증가와 기술수출 수수료 등의 증가에 따라 성장했다.
특히, ETC부문은 판권계약 종료, 주요 제품 특허 만료 및 경쟁 심화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역성장이 지속됐으나, 지난해 자체개발 신약인 '슈가논' 및 도입 신약인 '주블리아' 외에도 '바라클', '이달비' 등 신제품을 중점 성장시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문의약품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2988억원, 해외수출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402억원을 기록했고, 의료기기·진단은 7.9% 감소해 727억원으로 집계됐다.
R&D부분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자체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상,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또한 기술 수출된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폐렴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 완료,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일본 허가 신청 완료됐고,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인도·러시아·브라질에서 임상 완료돼 올해 허가·발매 신청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