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아이돌 그룹 BAP가 데뷔 7년 만에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들었다.
18일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BAP 멤버 힘찬과 대현, 영재, 종업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이들은 더이상 재계약을 맺지 않고 각자의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들은 '워리어' 등 히트곡과 칼 군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소속사와 전속계약 등을 놓고 갈등을 빚는 사이에 팀 활동이 주춤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리더 방용국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팀을 탈퇴했고, 다음달 힘찬이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같은 해 12월 막내 젤로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팀을 탈퇴했다. 모든 멤버가 기존 소속사와 결별해 BAP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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