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유퍼스트 부동산 25호펀드' 출시…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투자자 모집

[뉴스포스트=홍성완 기자] 현대자산운용이 첫 번째 부동산 공모펀드 모집에 나선다.

현대자산운용 현대유퍼스트25호 건물사진 (사진=현대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현대유퍼스트25호 건물사진 (사진=현대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은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National Health Service Scotland) 청사에 투자하는 현대유퍼스트부동산투자신탁25호(파생형) (이하 현대유퍼스트 부동산 25호펀드)를 출시하고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모집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유퍼스트부동산25호펀드는 현대자산운용에서 출시하는 첫 번째 부동산 공모펀드이다. 

펀드 만기는 3년 6개월로 경남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그리고 DB금융투자 총 5개의 판매사를 통해 모집할 계획으로, 금융주선은 DB금융투자가 담당했다. 

건물 매입을 위한 총 비용은 약 830억원 규모이며 이중 약 330억원은 펀드로 조달하고 나머지 금액은 영국 현지대출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현대유퍼스트부동산25호펀드'가 투자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스코틀랜드 청사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든버러(Edinburgh)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이다. 해당 오피스는 에든버러 서쪽 상업 지역인 South Gyle에 위치하고 있으며 JP Morgan, Diageo, Royal Mail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인접해 있다. 

현대자산운용에 따르면 현재 건물의 임대율은 100%이며 임차인은 스코틀랜드 정부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다. 건물의 최초준공 시점인 2003년부터 현 임차인이 임대 중이며 잔여임대기간은 2029년 6월까지 약 10년 4개월 남은 상태이다. 

현대자산운용은 “국민건강보험은 잔여임대기간 동안 중도 계약해지 옵션 없이 건물 내 모든 제반비용을 임차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이 건물을 사용하게 된다”며 “국민건강보험의 임대료 수익으로 6% 중반의 안정적인 배당을 추구하는 공모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산운용 전략투자본부 임채범 본부장은 "본 자산은 영국 스코틀랜드 문화, 행정 중심지인 에든버러에 위치한 정부 장기임차 건물로써 향후 안정적인 투자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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