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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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 시간) 샤넬 측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칼 라거펠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샤넬 측은 SNS에 공식 계정에 "그의 죽음을 발표하게 된 건 깊은 슬픔"이라면서 "뛰어난 창의력을 지닌 칼 라거펠트는 가브리엘 샤넬이 만든 브랜드 코드를 재창조해냈다"라고 추모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라거펠트는 최근 몇 주간 건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난 라거펠트는 193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1955년 패션계에 입문했다. 1960년대부터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1983년 샤넬에 공식 영입됐다. 생전 그는 '패션계의 거장'이란 수식어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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