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국내 최대 자연늪인 우포늪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검사 결과가 나와 방역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 지난 5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환경부의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2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지만,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7일간 소독 강화 조치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철새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는 위험시기다. 따라서 전국 모든 가금 농가에서는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를 해야 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했다.

아울러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매일 축사 내·외부와 농가 주변 도로 등 소독,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와 축사 출입 전 소독,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등 방문 자제 등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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