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기아자동차가 15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우)이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좌)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우)이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좌)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기아차는 서초구 기아차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주우정 재경본부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번 사내이사 선임으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4개 핵심계열사의 사내이사를 겸임하게 된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의 총괄부회장을 맡으며 그룹 내 영향력을 확대해 온 바 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주총에서 "절실함을 마음에 담고 조직의 역동성을 강화해 성장과 수익성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 수익성강화 △인도 등 신흥시장 판매확대 △상품·마케팅 혁신을 통한 경쟁우위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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