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동화약품이 21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기환 대표이사와 윤인호 사내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박기환 대표이사는 UCB코리아 대표와 UCB중국·동남아시아 총괄대표, 베링거잉겔하임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박기환 대표이사 선임으로, 선임 10개월만에 사임한 유광렬 대표이사의 빈자리를 메꿨던 윤도준·이설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또, 동화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장남 윤인호 OTC 상무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윤인호 이사는 동화약품 CNS팀 차장과 전략기획실 부장 소임을 맡은 바 있다.

이번 주총결과에 대해 제약업계는 윤인호 동화약품 사내이사 선임이 장자승계를 염두에 뒀다는 평가다. 또 앞선 동화약품 전문CEO들의 평균임기가 1년 6개월 정도에 불과해, 이번에 선임된 박기환 대표이사 체제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도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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